연세무척나은병원, 가을철 유독 아픈 무릎 관절염,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 지원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해진 요즘 같은 가을 날씨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차가운 기운에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허벅지뼈와 종아리뼈가 부딪힐 정도의 중기, 말기 퇴행성관절염에까지 이르렀다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불가피하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경미하게 시큰거리던 무릎이 퇴행성관절염 중기에 접어들면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오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기도 한다. 말기에는 O자형으로 다리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을 때 무릎이 너무 아파 행동 반경이 점점 줄어들며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연세무척나은병원 제진호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심각한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은 이미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접어든 경우가 많다”며 “이런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치환술을 권해드리는데 건강상의 부담이나 수술 후 통증이 염려되어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고가의 수술비용 등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인공관절 지원, 수술비 걱정하지 마세요! 연세무척나은병원은 수술비 때문에 무릎 통증을 참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병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선정돼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1, 2종에 해당하거나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연세무척나은병원 사회복지팀(02-3425-8225)으로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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